한의학연구원, 유럽 최고 의약박물관에 한약재 50종 상설 전시
몽펠리에대학교 의약박물관에 '한국 한약 섹션' 개관
한약 50종 전시…천연물 공동연구도 추진
![[대전=뉴시스]프랑스 몽펠리에대학교 의약박물관(Droguier) 내 '한국 한약 섹션'.(사진=한의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4687_web.jpg?rnd=20250623175617)
[대전=뉴시스]프랑스 몽펠리에대학교 의약박물관(Droguier) 내 '한국 한약 섹션'.(사진=한의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몽펠리에 의약박물관은 1588년 약제사 베르나르댕 뒤랑이 시작한 약초표본 수집을 시작으로 1633년 정식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의약 전문 박물관 중 하나다.
현재 약 1만5000점에 달하는 전통약물과 민속의약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역사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지정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2년 한의학연구원이 이 곳 박물관에 '동의보감'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진행한 뒤 지속해 협력을 이어온 결과로 유럽 내 유서 깊은 의약박물관에 한국 전통 한약재가 상설 전시되는 첫 사례다.
새롭게 마련된 한국 한약 섹션에는 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가 수집·감별한 한국산 한약재 50종이 전시된다. 주요 표본으로는 인삼, 당귀, 산약 등이 있다.
한의학연구원과 몽펠리에대학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양국 간 전통약물 연구협력을 확대하고 천연물 공동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 지속적인 협력연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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