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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뉴튠과 세계 최초 AI 학습용 국악 데이터셋 구축

등록 2025.07.01 09: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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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악·민속악·창작곡 등 총 1000곡 선정

국내 생성형 음악 AI 시장 진흥 마중물"

[서울=뉴시스] 국립국악원과 뉴튠 로고.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국악원과 뉴튠 로고.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2025.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립국악원은 인공지능(AI) 음악기술 기업 뉴튠과 세계 최초 AI 학습용 국악 데이터셋 구축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5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데이터셋 구축에는 정악·민속악·창작곡 등 총 1000곡을 선정해 악기별로 녹음하고 장단·악기 구성·감정(무드) 등의 음악적 속성을 계층적 구조 라벨링 데이터로 설계할 예정이다.

이에 AI는 국악기, 장단 등 국악의 구조와 요소를 인식하고 국내외 생성형 AI 국악 플랫폼 마련에 나선다.

사업 총괄 책임자에 김채원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이 맡아 전체 프로젝트를 기획 및 조정한다. 홍세아 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는 국악기별 녹음과 품질 검수, 메타데이터 설계 등 사업 전반을 운영한다. 이종필 뉴튠 대표는 기술 부문을 맡아 AI 음악기술 데이터셋 설계, AI 모델 개발 등을 통해 기술 구현을 책임진다.

국립국악원은 "본 사업으로 해외 유명 생성형 음악 AI 서비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기반이 약했던 국내 생성형 음악 AI 시장을 진흥시키는 마중물이 될 예정"이라며 "국악 전문 인력과 청년 창작자 일자리 확대, 나아가 AI 기반 국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축되는 국악 합주곡 디지털 음원 데이터는 ▲국립국악원 누리집 ▲과기정통부 AI 허브 ▲문체부 디지털문화자원 플랫폼 등을 통해 연말 중 공개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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