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민선 8기, 남은 1년은 수확의 계절"
![[고창=뉴시스] 1일 고창군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 심덕섭 군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1/NISI20250701_0001881650_web.jpg?rnd=20250701154715)
[고창=뉴시스] 1일 고창군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 심덕섭 군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고창군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심 군수는 도시를 바꿀 전략사업들을 소개하고 지역의 다양한 잠재력이 사업들과 연계돼 펼쳐질 고창의 미래비전을 설명했다.
민선 8기 지난 3년간의 성과 중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단연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였다. 이 단지는 현재 설계과정 마무리 단계로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어 심 군수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터미널 도시재생사업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소개했다. 이는 낡고 오래된 터미널을 대신해 새롭게 들어서는 교통·문화 복합시설이다.
1층에는 버스승강장과 대합실, 2층에는 판매시설과 각종 식당들이 자리하고, 3층에는 청년문화공간과 기업체 회의실, 4층에는 소규모컨벤션 시설, 5층과 옥상에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그는 "청년과 기업이 협력하는 시설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해안철도'의 국가계획 반영과 '노을대교'의 착공을 통해 군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고창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서해안철도 연결은 이재명 대통령의 고창군 첫 번째 공약에 반영된 사업이며 노을대교 역시 총사업비가 대폭 늘어나면서 2030년 개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창군 해양레저관광의 새 역사도 시작된다. 용평리조트는 내년부터 분양홍보관을 운영하며 고창해양개발 붐을 이끌고 주변에는 '국제카누슬라럼 경기장'도 건립해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고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복합레저휴양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군민 소득향상과 생활여건 개선에도 성과를 냈다.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 전체 계절근로자 입국인원은 2600여명에 달한다. 또한 프리미엄 '고창수박'의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거쳐 출하되며 80억원 상당의 경제효과가 창출됐다.
심덕섭 군수는 "정책을 새롭게 벌여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삶을 챙기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 현장 소통을 통해 주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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