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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부족하면 호되게 질책해 주시길 바란다"

등록 2025.07.03 14: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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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자회견 "비정상 시정을 정상화하는 데 총력"

[아산=뉴시스] 송승화 기자 =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온천동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7.03.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송승화 기자 =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온천동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어려운 민생 즉시 회복과 비정상의 시정을 정상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시청에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성과와 향후 구상을 밝히며 "50만 자족도시 완성과 시민 행복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두를 위한 아산형 기본사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도시 ▲기후와 기술 전환에 대응하는 선도 도시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 창업 지원, 특화주택 공급, 지역 기업 채용 연계 등을 통해 아산형 청년 생태계를 조성과 임기 내 50개 이상 우수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그러면서 시민의 편의와 안전 강화도 노력한다. 우선 시내버스 노선 재편으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읍면동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정의 모든 영역에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예방 중심의 안전 체계를 구축한다. 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체계 구축과 AI 기술 기반 미래 전략 수립을 본격화해 선제적인 도시 경쟁력을 확보한다.

오 시장은 "저와 아산시 모든 공직자는 온 힘을 다해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민생 회복과 성장의 시정을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다. 잘하면 칭찬하고, 부족하면 호되게 질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100일간 성과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 5000억원을 발행하고 구매 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지역화폐 '아산페이'를 꼽았다.

또 그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속도를 냈다고 자평했다. 오 시장은 "100일간 총 8개 기업과 108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미래차·반도체 산업 전환에 빠르게 대응,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탕정2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자체 입안과 '서부권 방축·남성지구 개발' 시작, '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 승인 예정' 등을 성과로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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