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초읽기…"쟁의권 확보"
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
11일 부분파업 적극 검토
![[울산=뉴시스]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4일 오후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5.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4/NISI20250704_0001885149_web.jpg?rnd=20250704195733)
[울산=뉴시스]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4일 오후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5.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열린 HD현대중공업 노사간 쟁의조정 회의에서 노사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지난 2~4일 진행된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됐기 때문에 이날 조정 중지 결정 직후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는 이날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돌입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 20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11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쟁점인 임금 인상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노조의 거듭된 제시안 요구에도 회사는 응하지 않았다.
노사는 현재 비공개 실무교섭을 통해 계속 접점 찾기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급 산출 기준 변경, 정년 연장, 근속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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