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윤나오 연구팀, 인슐린 수용체 활성 '메커니즘' 규명
당뇨병 신약 개발에 새 가능성 제시
![[천안=뉴시스] 이합체 압타머 A62D를 통해서 인슐린 수용체가 세포막 위에서 인공적인 군집(Clustering)을 형성한 모습.(사진=한국기술대학교 제공).2025.07.0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8/NISI20250708_0001886839_web.jpg?rnd=20250708083958)
[천안=뉴시스] 이합체 압타머 A62D를 통해서 인슐린 수용체가 세포막 위에서 인공적인 군집(Clustering)을 형성한 모습.(사진=한국기술대학교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윤나오 교수 연구팀이 단일가닥 핵산 물질인 '디엔에이 압타머(DNA aptamer)'를 사용, 인슐린 수용체를 활성화 시키는 메커니즘 규명에 성공했다.
8일 한기대에 따르면 국제 학술지 '익스페리멘탈 엔드 머레큘러 메디신(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된 성과는 인슐린 없이 수용체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성공, 당뇨병 신약 개발에 새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인슐린 수용체는 포도당 흡수와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중요한 단백질로, 당뇨병 및 여러 대사질환과 관련되어 있다. 연구팀은 2년 전 선행 연구에서 부분적으로만 아이알(IR)을 활성화하는 DNA 압타머, 에이(A)62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두 개의 A62 압타머를 연결한 이합체 압타머(A62D)가 인슐린 수용체를 완전 활성화할 수 있음을 발견하고, 이런 활성화 메커니즘을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통해 규명했다.
윤나오 연구 책임자 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새로운 메커니즘이 기존 당뇨병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헸다"며 "선택적으로 신호 전달 경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DNA 압타머 기반 신약 개발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창의도전연구기반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포스텍의 종양억제분자구조 연구실(공동교신, 조윤제 교수)과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됐다.
![[천안=뉴시스] 한국기술교육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화학생명공학전공 윤나오 교수.(사진=한국기술대학교 제공).2025.07.0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8/NISI20250708_0001886842_web.jpg?rnd=20250708084054)
[천안=뉴시스] 한국기술교육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화학생명공학전공 윤나오 교수.(사진=한국기술대학교 제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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