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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수괴 혐의 尹 구속 심사…서울구치소에 경찰 배치

등록 2025.07.09 10:05:21수정 2025.07.09 10: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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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찬반 단체 집회 신고…만일 사태 대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서 2차 대면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7.0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서 2차 대면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7.06.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9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왕 서울구치소 주변에 경찰을 배치했다.

경기남부청은 오전 9시 기준 서울구치소에 기동대 1개 중대(60여명)를 투입한 상태다. 이어 영장실질심사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께는 6개중대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현장 상황에 맞춰 최대 10개 중대를 유동성 있게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경찰 투입은 윤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 후 대기 장소로 서울구치소가 유력함에 따라 결정했다.

이날 서울구치소에는 윤 전 대통령 구속을 반대하는 단체 등이 오후 2시부터 2000여 명 규모의 집회 신고를 냈다. 또 구속을 찬성하는 유튜버 등도 집회를 신청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15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관련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과정에서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한 뒤 단 2분간 비상계엄을 선포하겠다고 통보, 회의를 종료해 국무위원 9명의 계엄 심의권 행사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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