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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병창' 보유자 24년만에 나왔다…국가유산청, 정옥순씨 인정

등록 2025.07.10 09:22:11수정 2025.07.10 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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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정악' 보유자로 임진옥 씨 인정 예고

[서울=뉴시스]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인정된 정옥순 씨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7.10. photo@newsis.c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인정된 정옥순 씨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이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정옥순(67) 씨를 인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씨는 1969년 고(故) 박귀희(1921~1993) 보유자 문하에 입문했다. 56년간 '가야금병창' 관련 공연, 교육,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국가유산청은 '가야금산조 및 병창' 중 '가야금병창'에 대한 보유자 인정조사를 거쳐 전승 기량과 활동 노력 등을 확인했다.

보유자 인정 예고기간 의견 수렴과 무형유산위원회의 최종 심의 후 정 씨를 보유자로 최종 인정했다.

이번 '가야금병창' 보유자 인정은 2001년 보유자 인정 이후 약 24년 만이다. 
[서울=뉴시스] 국가무형유산 '대금정악'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임진옥 씨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가무형유산 '대금정악'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임진옥 씨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유산청은 이날 '대금정악' 보유자로 임진옥(71) 씨를 인정 예고했다.

'대금정악'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임 씨는 1968년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전신인 국악사양성소에 입학해 대금을 전공했다.

이후 임 씨는 고(故) 김성진(1916~1996) 보유자의 문하에서 1981년 전수장학생과 1986년 이수자로 활동했다. 2015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어 '대금정악' 전승에 힘써오고 있다.

임 씨는 '대금정악' 악곡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탁월하고, 긴 호흡을 통한 안정적 흐름 유지와 깔끔하고 정확한 연주 역량을 보여줬다.

임 씨는 오랫동안 전승교육사로 활동하면서 전승환경 조성과 후학 양성에 기여한 바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대금정악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임 씨에 대해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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