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한국환경보전원·현대로템, 자연환경 복원 '맞손'
포일 습지 맹꽁이서식지 복원
![[의왕=뉴시스] 자연환경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업무협약(사진 왼쪽부터 이용배 현대로템(주) 대표이사, 김성제 의왕시장, 신진수 한국 환경보전 원장)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381_web.jpg?rnd=20250710110350)
[의왕=뉴시스] 자연환경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업무협약(사진 왼쪽부터 이용배 현대로템(주) 대표이사, 김성제 의왕시장, 신진수 한국 환경보전 원장)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현대로템㈜, 한국환경보전원과 손잡고 자연환경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이들과 민관협력 자연환경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화로 훼손된 관내 ‘포일 습지’의 친환경적 복원을 목표로 한다. 복원과 함께 멸종위기 양서류 등의 서식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생태복원은 현대로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부금으로 추진되며, 한국환경보전원이 복원 계획 수립 및 관리를 맡고, 의왕시는 대상지 제공과 복원 완료 후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주요 내용은 ▲맹꽁이 등 멸종위기종 서식처 개선 ▲복원 전·후 생태계 모니터링 ▲시민 참여형 생태교육 콘텐츠 개발 ▲생물다양성과 교육이 공존하는 복합 생태공간 조성 등이다.
의왕시는 이번 사업은 '제5차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2024~2028년)'의 목적으로, '훼손된 국토 생태계 30% 이상 복원'이라는 정부 목표 달성을 위한 민간 참여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협약이 '환경 보존'이라는 지속 가능한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며 "자연과 시민이 함께 공존하는 명품 의왕시를 만드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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