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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훼손했나"…부산 금정산 고당봉 정상 표지석 복구 중

등록 2025.07.14 14:46:52수정 2025.07.14 1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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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 글자 위로 '금정' 적힌 노란 종이 접착제로 붙여 훼손

[부산=뉴시스] 훼손된 금정산 고당봉 표지석. (사진=금정구 제공)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훼손된 금정산 고당봉 표지석. (사진=금정구 제공) 2025.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의 가장 높은 산인 금정산 고당봉 정상 표지석이 훼손돼 복구가 진행 중이다.

14일 부산 금정구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금정산 고당봉 정상 표지석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훼손된 고당봉 표지석에는 '고당'이라는 글자 위로 '금정'이라고 적힌 노란 종이가 접착제로 붙여 있었다.

같은 날 오후 금정구청 직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종이는 제거된 상태였다.

하지만 접착제 잔여물이 남아 있는 등 피해를 입었다.

금정구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14일 오전부터 전문 복구 업체를 통해 세척 및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금정구청 관계자는 "지난 2018년에도 훼손된 적이 있었다"며 "재발 방지에 대해서는 논의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당봉 표지석은 시민 모금 캠페인으로 세워졌으며, 순한글로 제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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