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동탄 일가족 사망, 뼈아픈 책임감" 성찰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 있었다" 애도
유가족·이웃·지역주민 등에 심리상담 지원
![[화성=뉴시스]화성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01784888_web.jpg?rnd=20250306134625)
[화성=뉴시스]화성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동탄신도시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인에 대한 추모와 함께 유가족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정명근 시장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누구보다도 가족을 지키고,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시장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지금까지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을 위해 화성시자살예방 핫라인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이번 일을 통해 여전히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며 "시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아직도 부족했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고통을 미처 살피지 못했다는 점에서 매우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촘촘한 실질적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위기가정 조기발견과 선제적 개입, 정신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 돌봄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와의 협업 등으로 이같은 비극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다짐하고 "시민 여러분 모두가 서로를 살피고, 함께 버틸 수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더 세심히 살피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사건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유가족과 이웃,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정서회복과 심리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동탄신도시 내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와 경제적 어려움 등을 토로하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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