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숨쉬는 북촌 한옥길서 플로깅…뉴시스 임직원 봉사활동
뉴시스 봉사단, 종로구 일대서 플로깅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염영남(왼쪽 세번째)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과 임직원들로 구성된 뉴시스 봉사단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역사와 문화, 생태 해설이 있는 플로깅 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봉사단은 이날 북촌 마을과 인사동 골목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2026.03.11.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620_web.jpg?rnd=20260311150043)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염영남(왼쪽 세번째)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과 임직원들로 구성된 뉴시스 봉사단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역사와 문화, 생태 해설이 있는 플로깅 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봉사단은 이날 북촌 마을과 인사동 골목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뉴시스 임직원들이 초봄의 햇살이 내려앉은 서울 북촌의 오래된 한옥길을 따라 문화해설을 들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쳤다.
11일 염영남 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의 뉴시스 임직원들이 서울시 종로구 일대를 걸으며 문화 해설을 듣고 길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주워담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월을 거니는 '북촌 한옥마을길'과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아픔을 함께 한 종교건축물을 알아가는 '종교문화유적길' 2가지 코스다.
북촌 한옥마을길 코스의 출발점은 안국역. 아직 지난 겨울이 남긴 찬 기운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탓에 참가자들은 패딩 점퍼 위에 뉴시스 봉사단을 상징하는 파란 조끼를 착용하고, 집게와 쓰레기 수거용 비닐봉지 등 물품을 챙긴 뒤 골목 곳곳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담으며 첫번째 행선지인 북촌문화센터로 향했다.
북촌문화센터는 '민대감'으로 알려진 인물이 살던 가옥을 개조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북촌 일대에 위치한 역사인물의 가옥과 집터, 한옥마을의 형성과 북촌의 역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골목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어 찾은 곳은 서화가 배렴이 살았던 계동 배렴가옥. 고즈넉한 한옥 마루 앞에서 해설사는 배렴가옥의 대들보와 서까래, 마루로 이어지는 섬돌 등 전통 한옥으로서 배렴가옥이 지닌 구조적 특징과 가치를 소개했다.
골목을 조금 더 오르자 조선시대 우물인 석정보름우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예전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했던 우물의 전설을 전해들으며 참가자들은 주변에 떨어진 담배꽁초와 페트병 등 작은 쓰레기들을 하나 둘 주워 담았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역사와 문화, 생태 해설이 있는 플로깅 활동'에 나선 뉴시스 봉사단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 마을에서 고영숙 종로구 골목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쓰레기를 줍고 있다. 뉴시스 봉사단은 이날 북촌 마을과 인사동 골목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2026.03.11.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610_web.jpg?rnd=20260311150043)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역사와 문화, 생태 해설이 있는 플로깅 활동'에 나선 뉴시스 봉사단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 마을에서 고영숙 종로구 골목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쓰레기를 줍고 있다. 뉴시스 봉사단은 이날 북촌 마을과 인사동 골목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2026.03.11. [email protected]
이어 골목 끝에서 성곽을 연상케 하는 회색 석조 외벽과 중앙탑 등이 인상적인 중앙고등학교 앞을 지나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로 알려진 고희동의 집인 고희동 가옥으로 향했다. 고희동 가옥은 그의 생전 작품들과 한국 미술사에 남긴 업적 등을 전시해 둔 공간이다.
마지막 코스는 창덕궁 담장을 따라 이어지는 길 끝에 위치한 현대원서공원이다. 참가자들은 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정리하며 "봉사를 하러 와서 힐링을 하고 간다"고 입을 모았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박현준 뉴시스 산업부 기자는 "평소에도 자주 찾던 곳인데 문화해설을 들으며 걸으니 북촌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인 만큼 플로깅을 통해 주변 환경 정화에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문화해설 플로깅 활동은 교보생명의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이 진행하는 역사·문화·생태 플로깅 프로그램과 협업해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2023년부터 매달 본사 사옥이 위치한 종로구 일대를 중심으로 임직원 플로깅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864명, 804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일부 부서는 정기적으로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문화해설을 맡은 고영숙 종로구 골목길 해설사는 "플로깅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역사와 지역의 풍광을 마주하면서 봉사활동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며 "종로구에서도 기존 골목길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윈윈(Win-win)하는 활동이라고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뉴시스도 매달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청계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12월에는 구룡마을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서울 쪽방촌과 서울역 일대에서 주민들과 노숙인들에게 설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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