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목현 5·18재단 이사장 취임…"책임·투명·미래지향"

[광주=뉴시스] 5·18기념재단은 14일 5·18기념문화센터 2층 대동홀에서 제15대 원순석 이사장의 이임식과 제16대 윤목현 이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사진 = 5·18기념재단 제공) 2025.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기념재단은 14일 5·18기념문화센터 2층 대동홀에서 제15대 원순석 이사장의 이임식과 제16대 윤목현 이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취임식에는 5·18제단체 임직원,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문인 북구청장, 안평환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광주민주화운동지회와 오월어머니회, 광주전남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언론인과 시민운동가, 공직자로 살아온 경험과 신념을 바탕으로 재단을 더욱 책임 있고 투명하며 미래지향적인 기관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징역 5개월을 선고 받아 투옥당했다. 이후 무등일보에서 기자·편집국장·부사장·고문을 역임, 이후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공동대표와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으로 활동했다.

윤 이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이다.

5·18기념재단은 5·18희생자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보상금 일부와 국민성금, 해외동포 성금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 재단법인이다.

1994년 8월30일 창립한 이래 ▲기념 및 추모사업 ▲국제연대 사업 ▲진실 규명 사업 ▲학술·연구·교육·문화 사업 ▲장학 사업 ▲홍보·출판 사업 ▲광주인권상·힌츠페터국제보도상·5·18문학상·5·18언론상 등 시상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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