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동물보호센터 개소 4년…780여 마리 새 가족 찾아

[서산=뉴시스] 서산시동물보호센터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2025.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15일 시 직영으로 운영 중인 동물보호센터가 개소 후 4년간 총 780여 마리의 유기 동물이 새 가족을 찾았고 밝혔다.

지난 2021년 6월 개소한 센터는 시 농업기술센터 내 연면적 69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개소 당시 동물보호센터를 직영하는 지자체는 시가 충남도 중 최초였다.

센터 1층은 입소실, 동물병원, 보호실, 2층은 유기견 입양을 위한 입양카페와 반려동물 교육이 가능한 교육실로 운영된다.

유기견 보호실은 최대 120여마리를 수용할 수 있고 동물병원에서는 입소 동물에 대해 기본 검진·진료가 가능하다.

센터 외부에는 1749㎡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시는 총 10여명의 직원을 투입해 유기 동물 입소부터 보호 관리, 사회화, 입양 절차를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센터는 센터 직영 계획을 수립 중인 전국 지자체 동물 보호 담당자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개소 후 현재까지 대전동물보호사업소, 군산시 동물정책과 등 42개 기관, 300여명의 관계자가 센터를 찾아 견학했다.

시는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기 동물 구조 전용 차량(1대)을 운영 중이다.

이완섭 시장은 "동물보호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동물복지 향상과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시책을 차질 없이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 비반려인이 함께 살아가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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