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접수·지급

"내일(17일)부터 전용 콜센터 운영"

[의왕=뉴시스] 의왕시 제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안내문. (안내문=의왕시 제공)[email protected]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 239억원 규모의 '제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오는 21일부터 접수·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비 쿠폰은 2025년 6월18일 기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가운데 거주하는 시민 15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1차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9월12일까지이며, 2차 지급은 9월22일부터 10월말까지 진행한다. 신청은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 등) 또는 오프라인(동 주민센터)으로 가능하다.

소비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의왕사랑상품권(카드형 또는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 업체로 제한한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내일(17일)부터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는 가운데 오는 10월말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특히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 신청제를 시행한다.

아울러 ▲21일에는 끝자리 1·6년생, ▲22일 2·7년생, ▲23일 3·8년생, ▲24일 4·9년생, ▲25일 5·0년생이 신청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소비 쿠폰이 시민들의 민생 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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