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조폭연루설…"아내 술자리 동석" 사진 공개

조세호 부부로 추정되는 사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조세호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폭로자가 의문의 사진을 공개했다.
범죄 제보 채널 운영자 A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조세호 부부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렸다. 블러 처리해 흐릿했는데, 술자리에서 조세호 부인으로 추정되는 이는 강아지를 안고 있다. A는 "조세호가 결혼 전 아내와 (조직폭력배) 최씨 집에서 술자리한 사진도 있다. 그냥 지인이라고 하면 공개하겠다"고 경고한 상태였다.
이날 A는 "내가 밝히고자 했던 목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하나였다. 불법도박 문제와 그로 인한 피해를 알리고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을 근거로 문제를 제기했다. 난 그 누구에게도 금전적 요구를 한 적이 없고, 금전적 제안이나 댓가성 행위에 관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조세호씨 및 소속사 관계자들이 나를 향해 법적 대응을 언급한 상황을 확인했다. 어떠한 법적 조치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사실과 다른 주장은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히겠다. 특정 개인을 음해하거나 공격하기 위해 움직인 것이 아니"라며 "앞으로 불필요한 추가 폭로나 조세호씨 발언은 하지 않겠다. 다만, 내가 제기한 내용 관련 사실과 다른 주장이 반복되거나 일방적인 법적대응만을 언급한다면, 언제든지 증빙 가능한 사실에 근거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방송인 조세호가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19.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19/NISI20240719_0020421698_web.jpg?rnd=20240719201855)
[인천=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방송인 조세호가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19. [email protected]
최근 A는 조세호가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 최모씨와 친분있다고 주장했다.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항상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를 해주고 있다"고 폭로했다. 조세호가 A와 어깨동무하고 음주가무하는 사진 등도 공개했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5일 "지인 사이일 뿐이다. '최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A는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조세호는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2일' 시즌4 하차를 선언했다.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도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물론 사진 속 모습 자체로 실망을 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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