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펀키즈런' 개관…지역 학생 배움·성장 지원

교육격차 해소

134명 모집…21일부터 운영

펀키즈런 안내문.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 지역 학생들의 새로운 배움과 성장을 지원 할 키즈전용 학습 시설인 '펀키즈런'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심재국 군수, 남진삼 군의장, 교육기관 관계자, 민간 교육 협력 기관 대표, 학생·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간의 주인공인 학생 중심의 체험형인 ▲테이프 커팅식 ▲원어민 영어 회화 공개수업 ▲시매쓰 교재·교구, 사고력 수학 학습 방향 설명 ▲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평창읍 중리에 위치한 '펀키즈런'은 지상 2층, 약 80평 규모로 조성됐다. 민간 교육기관인 ㈜오메가포인트, YZ키즈와 협력해 운영된다.

창의 사고력 수학, 원어민 영어 회화 등 19개 학습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참여자 134명을 모집해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 지역 아이들은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원어민 교사와 함께 실용적인 영어 표현을 즐겁게 익힐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교육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농촌지역에서 민간 교육기관과 협력해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다.

평창군은 '펀키즈런'을 시작으로 스터디카페 브랜드인 '작심'을 운영하는 ㈜아이엔지스토리와 청소년 대상 학습공간을 조성한다. 우수 민간 교육콘텐츠를 공공영역에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농촌지역의 교육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이다.
 
심재국 군수는 "평창의 아이들이 곧 우리 지역의 미래이자 주인공"이라며 "아이들의 성장을 정책 최우선으로 지역 내에서도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촌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