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제로 수수료' 학교급식 주목…학교·농가 '윈윈'
"아이 건강·미래 책임지는 공공서비스"

학교급식 체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이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가의 소득을 함께 증대시키는 '제로 수수료' 급식 식자재 공급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평창군은 평창초등학교에서 학교 급식 체험 행사를 열고 학교 급식 운영 과정의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체험 행사는 평창교육지원청, (재)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가 함께 진행했다.
평창군은 2021년 11월 교육지원청, 푸드통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수료 없이 지역 농산물을 학교에 현물 공급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유·초·중·고 44개교에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며 학교 급식의 질 향상,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농가 소득 안정 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존 위탁 배송에서 직영 배송 체제로 전환한 푸드통합지원센터는 2023년부터 '로컬푸드 순회수집센터'를 운영해 참여 농가를 늘리고 지역 내 순환형 먹거리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제로 수수료 정책 덕분에 급식 단가 부담 없이 고품질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재국 군수는 "학교 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서비스"라며 "학생, 학부모, 농업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먹거리 복지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학교급식 체험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