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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17일째 열대야 이어져…낮에도 무더위 기승

등록 2025.07.20 07:59:06수정 2025.07.20 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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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3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3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밤사이 제주 전역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20일 제주 지역 최고 기온은 32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낮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사이 서귀포의 밤 최저기온은 27.0도를 기록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이면 열대야로 기록된다.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 현황은 제주시 26.9도, 고산 26.0도, 성산 25.1도 등이다.

올해 나타난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시 17일을 비롯해 제주 15일, 성산 7일, 고산 10일 등으로 밤낮 없는 더위가 찾아오고 있다.

한낮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 북부와 남부, 동부, 서부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낮 동안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고 전했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지표다.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0도씩 증가 혹은 감소하는 특징을 가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더운 날씨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물놀이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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