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한국한센복지협회 협력 '피부질환 무료 진료'
23일 진부면 시작, 9월30일 대화면서 2차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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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평창군은 올해도 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와 협력해 피부질환이 의심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피부과 진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1차 진료는 23일 진부면 평창군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2차 진료는 9월30일 대화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서 운영된다.
한센병은 나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만성 감염병이다. 초기에는 피부 발진과 감각 이상 증상세가 나타난다. 진행되면 코막힘, 출혈, 각막염 등 코와 눈에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과거에는 낙인과 편견으로 인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어려웠으나 현재는 효과적인 치료법의 개발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이번 무료 진료에서는 한센병 조기 발견 외에도 무좀·습진·가려움증·지루성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 대한 진료가 병행될 예정이다.
김순란 군 보건정책과장은 "한센병은 현재 드물게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무료 피부과 진료가 군민의 건강 증진과 질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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