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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고랭지 배추' 4000t 수매…여름철 수급불안 선제대응

등록 2025.07.30 17:48:56수정 2025.07.30 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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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 고랭지 배추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고랭지 배추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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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여름배추 4000t을 정부 비축용으로 수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불안과 가격 급등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수매는 내달부터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 등 주요 고랭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산지별 생육 상태와 수확 시기를 고려해 일정과 물량은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aT는 이번 수매를 통해 확보한 물량을 향후 수급 불안 상황 발생 시 시장에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가격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aT는 정부 수급관리 계획에 따라 사전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주요 생산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생육 현황을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힘써왔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산지 상황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는 만큼 선제적인 수급 안정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밥상과 직결되는 배추의 안정적인 공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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