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추석 전 '군민활력지원금' 1인당 20만원 지급
'지역경제 선순환 극대화' 결정

고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군에 따르면 올 추석 전 군민 1인당 20만원씩의 군민활력지원금이 지급되며 정부의 추가 소비쿠폰까지 더하면 추석 전 1인당 30만원씩을 더 받게 된다.
군과 군의회가 협의를 마친 군민활력지원금 지급 결정은 군이 올해 '터미널도시재생혁신지구'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등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에 집중해 온 터라 재정여건상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에도 위축된 경기를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란 판단에 이어 이마저 가계 형편상 넉넉히 쓰기 어렵다는 사연들이 많았다.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인한 각종 농산물 피해와 물가상승이 이어졌던 것도 추가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더했다.
이에 군과 군의회는 정부 소비쿠폰으로 불붙은 민생회복의 불씨를 살려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예산절감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도 함께 추진된다.
군민활력지원금의 지급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9월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집중해 왔던 고창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 착한가격업소 지원, 소상공인 이자지원 등 민생활력지원금 지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필요 사업들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활력지원금은 단순한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워주고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실질적 지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으로 민생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다각적인 정책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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