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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화암동굴, 한여름 더위 식힐 이색 피서지로 '주목'

등록 2025.08.07 10: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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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에서 특별한 피서 즐기세요”

정선 화암동굴 미디어아트.(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 화암동굴 미디어아트.(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천연기념물 제557호로 지정된 강원 정선군 화암동굴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대표적인 ‘이색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정선군에 따르면 화암면에 위치한 화암동굴은 천연동굴과 인공갱도가 연결된 독특한 구조로, 금광의 역사와 자연의 신비, 미디어아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형 관광지다.

특히 여름철에는 동굴 내부가 연중 평균 14도를 유지해 외부와 20도 이상 기온 차를 보이며, 더위를 피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93년 관광지로 개방된 화암동굴은 2019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며 학술적·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총 길이 1.8㎞에 이르는 탐방 코스는 약 1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석순과 종유석 등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장관이 동굴 곳곳에 펼쳐진다. 내부 조명과 미디어 장치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굴 내에는 금의 생성부터 채광, 제련, 가공 과정을 동화적으로 구성한 전시 콘텐츠와 함께 실제 광산 개발 당시의 작업 환경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연간 방문객은 13만명 이상에 달한다.

특히 화암동굴의 하이라이트인 ‘꿈의 궁전’은 프로젝션 맵핑 기법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꽃을 주제로 한 영상이 상영되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는 ‘사진 명소’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관광 편의를 위해 모노레일 교체 사업을 마무리하고, 승차장과 데크, 안전휀스 등을 정비하는 등 시설 개선에도 힘썼다.

유영수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화암동굴은 금광 역사의 산교육장이자 정선 여름의 대표 명소”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특별한 피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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