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 "엔에프씨, 해외 매출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지엘리서치는 12일 엔에프씨에 대해 "K-뷰티 실적 호조와 아마존 판매 확대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베이스 소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와 ODM/OEM 사업을 병행하는 기업이다. 고함량 천연 세라마이드, 나노리포좀, 고온유동층 다중충진 등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화장품 브랜드와 장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K-뷰티 인디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33% 성장해, 엔에프씨의 ODM/OEM 매출 확대와 직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라인딩 밤 용기 공급 차질이 해소되면서 외형 성장과 소재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에프씨는 지난 4일 보통주 1주당 1주를 신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크며, 올해 실적은 수익성 정상화와 함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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