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첫 내부승진 안형준 신임 통계청장…요직 거친 실무형 리더
행정고시 40회…통계청 차장서 승진 발령
내부 승진 사상 처음…조직 내 신망 두터워

안형준 신임 통계청장. (사진 = 대통령실 제공) 2025.08.13.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안형준(57) 신임 통계청장은 통계청의 핵심보직을 두루 거친 실무형 통계 전문가로 꼽힌다.
안 신임 청장은 통계청 출신 인사가 내부 승진을 통해 청장에 오른 첫 사례다. 통계청장은 그간 기획재정부 출신 고위관료의 승진 코스로 여겨졌는데, 이번 인사는 통계 행정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중시한 변화로 읽힌다.
충북 제천 출신인 안 신임 청장은 1968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기획재정부를 거쳐 통계청 통계정책과장과 통계데이터허브국장, 경인지방통계청장, 경제동향심의관, 경제통계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기획통이다.
이후 통계청 통계교육원장으로 재직 후 지난해 8월부터 통계청 차장으로 보임됐다.
2005년부터 20년간 통계청에 재직해 내부 사정이 밝고, 정통 통계 업무 경험이 풍부한 그는 노조 설문조사에서도 수년간 '일하고 싶은 관리자'로 선정될 만큼 내부 신망이 두텁다.
또 통계데이터센터 구축 등 국가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각 부처가 통계를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통계법을 개정하는 등 국가데이터 거버넌스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데이터 기반 행정의 수요가 커지는 현 시점에서 통계청의 방향성을 안정감 있게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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