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 무시, 고흥서 꽃게 40여마리 보관…어선 2척 단속
![[고흥=뉴시스] 어업감독 공무원이 어선에 올라 금어기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남해어업관리단 제공) 2025.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4/NISI20250814_0001918891_web.jpg?rnd=20250814160841)
[고흥=뉴시스] 어업감독 공무원이 어선에 올라 금어기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남해어업관리단 제공) 2025.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 해역에서 꽃게 금어기를 무시하고 40여 마리를 선박 수조에 보관한 어선 2척이 붙잡혔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남해안 해상 지도·단속 중 고흥군 해상에서 꽃게 포획 금지 기간을 위반해 조업한 연안자망 어선 2척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어선들은 조업 과정에서 혼획된 꽃게 40여 마리를 바로 방류하지 않고 별도 수조에 보관하던 중 국가 어업지도선 무궁화28호의 승선 조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이 중 일부는 연중 포획이 금지된 외포란(배 바깥에 알이 붙어 있는) 암컷 꽃게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꽃게 40여 마리는 살아있는 상태로 현장에서 어업감독공무원의 명령에 의해 해상에 방류됐다.
안명호 남해어업관리단장은 "불법으로 어획물을 포획·채취하는 행위에 대해 육·해상 점검을 강화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금어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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