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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량제 생활폐기물 발생량 정체…市, 선진화 방안 연구

등록 2025.10.13 15: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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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 처리 비율 20%대로 높은 수준

현행 폐기물 감량 정책 한계점 분석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시내 폐기물 발생량이 정체 상태에 빠진 가운데 서울시가 생활 폐기물 관리를 선진화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시 생활폐기물 관리 선진화 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현행 생활 폐기물 관리 정책·제도 추진 현황을 분석하고 감량·재활용 정책 추진에 따른 결과와 한계점을 분석한다.

국내외 선진 도시 감량·재활용 정책 사례를 조사하고 시사점을 도출한다. 선진 도시 폐기물 정책의 서울시 적용 가능성을 분석한다.

서울시는 국내 타 시·도에 비해 폐기물 감량을 위한 강력한 정책·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치구 폐기물 감량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공공 처리 시설 반입량 관리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자치구별 공공시설(매립, 소각) 반입 할당량을 부여하고 준수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주고 있다.

그럼에도 2020년 이후 종량제 폐기물 발생량은 정체 상태다. 하루 종량제 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3111t, 2021년 3069t, 2022년 3052t, 2023년 3079t이었다.

매립 처리 비율도 높은 실정이다. 2023년 처리량 중 소각은 2352t(76.4%), 매립은 727t(23.6%)이었다.

이에 따라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확대를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는 "선진 정책·제도 마련으로 생활 폐기물의 획기적 감축과 재활용을 확대해야 한다"며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로 공공 처리 시설 부하를 경감시키고 온실 가스 감축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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