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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에 온 마을이 웃었다…거창군 남하면 주민들 '함박웃음'

등록 2025.08.21 10: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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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 거창군 남하면 첫아기 탄생 축하 (사진=거창군 제공) 2025. 08. 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거창군 남하면 첫아기 탄생 축하 (사진=거창군 제공) 2025. 08. 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인구감소로 시름하는 경남 거창의 작은 마을에 올해 첫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지역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거창군 남하면은 지난 20일 첫 출생아 가정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축하를 전했다.

남하면의 첫 아기는 올해 6월 무릉마을에 거주하는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마을 주민과 각 기관·사회단체로부터 큰 축하와 관심을 받고 있다.

남하면은 산모와 가족을 직접 찾아가 아기의 건강한 탄생을 축하하고, 남하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아남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마련한 육아 용품 등을 전달했으며, 출산 가정에 필요한 복지 지원 제도도 함께 안내했다.

아기 어머니는 “아이가 태어난 것만으로도 큰 기쁨인데, 지역의 많은 분이 함께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아이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남하면장은 “새 생명의 탄생은 남하면 전체의 큰 기쁨이자 희망”이라며, “아이가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인구감소 대응 및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결혼축하금 600만원 ▲출산축하금 500만원, ▲양육지원금 월 30만원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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