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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 만난 경남지사, 8번째 상생토크…현안·정책논의

등록 2025.08.26 16: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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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 상생토크. (사진=진주시 제공) 2025.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 상생토크. (사진=진주시 제공) 2025.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6일 진주 경남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8번째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진주시민들과 지역 현안 및 정책 과제에 대해 소통했다.

박 지사는 이날 "진주는 지난 3년간 위성특화지구 지정,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착공, 초소형 발사체 발사,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등 괄목할 성과를 이뤄내며 국제적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은 방산·우주항공·조선 등 주력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으며 남부내륙철도 착공, 사천공항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을 통해 진주는 한반도 남부 내륙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진주시정과 도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 지사,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진주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생활속 불편, 정책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도와 시의 답변을 직접 들었다.

진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진주시 4만7000여 소상공인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남도와 진주시에서 소상공인을 위해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전통시장 시설개선, 지역사랑상품권 등 금전적 지원 외에도 창업자에게 지역 상권 정보 제공, 정부 컨설팅 등을 통해 실패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도 차원에서도 관련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진주시민정원사는 "올해 대한민국정원박람회가 지난 6월 진주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천혜의 조건을 갖춘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조속히 지방공원으로 지정될수 있도록 경남도에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현재 국가자원이 습지를 반으로 하고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도심을 기반으로 하는 울산 태화강 특화자원이 있다"며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산림공간 자원으로 조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차별성이 있고 가능성이 높아 내달 초까지 지방정원이 되도록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고속열차(KTX)와 항공편을 주로 이용하지만 운행 횟수가 적어 불편이 크다”며 진주~수도권 교통편 개선을 건의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해당 노선의 높은 이용률을 근거로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에 고속열차 증편을 지속 요청하고 항공편은 소형 항공사 신규 취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진주 일반성 가산일반산단 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방문해 미래항공기체(AAV) 산업 기반을 점검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 비행센터는 대지 면적 약 4만1000평(13만5197m²) 규모에 지상 5층 건물, 헬기 격납고, 700m 활주로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특히 올해 준공 예정인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와 연계해 회전익 항공기 및 미래항공기체 실증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형 미래항공교통(AAM)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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