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청렴·청년·고령친화·공정무역 조례 상임위 통과
김경식·송미숙·김영란·한경봉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4건

군산시의회 김경식 의원(위 좌), 송미숙 의원(위 우), 김영란 의원(아래 좌), 한경봉 의원(아래 우)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청렴 행정, 청년 일자리, 고령친화 산업, 공정무역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열린 제277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총 4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이 원안 가결돼 다음달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만을 앞두고 있다.
◇김경식 의원,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조례안
행정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김경식 의원 발의 '군산시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조례안'은 공직자의 청렴 의무를 명확히 하고 부패 방지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공직자 청렴도 평가, 관련 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청렴은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시민 권익 보호와 신뢰받는 행정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미숙 의원, 공정무역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경제건설위원회는 송미숙 의원 발의 '군산시 공정무역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공정무역 활성화 추진계획, 공정무역도시 인증, 제품 우선구매, 관련 위원회 설치 등을 규정하며 윤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다.
송 의원은 "공정무역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윤리의 실천"이라며 "지역사회 인식 확산과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란 의원, 청년 행정체험 운영 조례안
경제건설위원회 김영란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청년 행정체험 운영 조례안'도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청년들에게 공공행정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을 우선 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 체험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 취업역량을 쌓을 수 있는 제도적 틀이 마련됐다. 청년의 사회 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봉 의원, 고령친화산업 육성 조례안
행정복지위원회는 한경봉 의원이 발의 '군산시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산업 육성 정책을 담고 있으며 전문인력 양성, 협력체계 구축, 비영리단체 재정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한 의원은 "고령사회는 이미 도래한 현실"이라며 "복지와 산업을 아우르는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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