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뷰노·딥노이드, 상반기 실적보니…'흑자전환' 기대감
루닛, 상반기 선전…하반기 매출 집중으로 기대감 상승
뷰노, 딥카스 성장 안전세…손익분기점 달성 위해 최선
딥노이드, M4CX 식약처 허가 획득시 매출 성장 가시화
![[서울=뉴시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의료AI 기업들이 매출 확대와 비용 개선 신호를 보였다. 사진은 서범석 루닛 대표(왼쪽부터), 이예하 뷰노 대표,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사진=각 사 제공) 2024.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14/NISI20241114_0001703833_web.jpg?rnd=20241114172400)
[서울=뉴시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의료AI 기업들이 매출 확대와 비용 개선 신호를 보였다. 사진은 서범석 루닛 대표(왼쪽부터), 이예하 뷰노 대표,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사진=각 사 제공) 2024.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매출 확대와 비용 개선 신호를 보였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루닛은 2025년 상반기 매출 370억 7715만원, 영업손실 419억 1103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손실(327억 5143만원)을 줄이지는 못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173억 7000만원 대비 113.5% 증가했다.
루닛은 건강검진 수요 및 의료기관, 제약사 예산 집행 패턴 등으로 주로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에 하반기 연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뷰노는 상반기 매출 167억 9219만원, 영업손실 35억 9756만원을 기록했다. 뷰노는 전년 같은 기간(영업손실 70억 1006만원)과 비교해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딥카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뷰노 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혁신의료기술로 6월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출하는 등 다른 솔루션들도 유의미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라며 "연내 분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상반기 매출은 46억 3268만원으로 전년 동기 42억 2984만원 대비 9.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8억 222만원으로 전년 동기 54억 9991만원 대비 30.9% 감소했다.
딥노이드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솔루션 'M4CXR'은 의료AI 사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현재 강북삼성병원과 보라매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임상 진행 중이며, 내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현재 의료AI 전국 영업망 확충에 집중하고 있으며, 병원 내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M4CXR이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면 의료AI 부문의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루닛, 뷰노, 딥노이드의 하반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다만 주의할 점도 꼽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루닛은 하반기 매출 집중 효과, 뷰노는 BEP 달성 여부, 딥노이드는 임상 완료와 식약처 허가 시점이 각각 실적 개선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이라며 "다만 임상 성공률, 식약처 허가 여부, 재계약률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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