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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매력 품은 '2025 정선동강마라톤' 성료

등록 2025.09.07 09: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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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스포츠가 어우러진 첫 명품 마라톤 대회

 지난 6일 전국에서 40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한 ‘2025 정선 동강마라톤대회’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6일 전국에서 40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한 ‘2025 정선 동강마라톤대회’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지난 6일 열린 2025 정선 동강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군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정선아리랑 시간여행, 시간을 거슬러 동강을 달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정선 동강의 빼어난 자연을 배경으로, 국민고향 정선의 매력을 알리는 행사로 주목받았다.

대회는 정선군이 주최하고 정선군의회·정선군체육회·강원랜드가 후원했으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직접 코스를 설계해 의미를 더했다.

5km, 10km, 하프코스 등 3개 구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제주와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40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동강의 절경을 즐기며 달리기를 만끽했다.

개막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군의장, 최대중 경찰서장, 강신열 체육회장, 전영록 이장협의회장, 이봉주 선수, 김요한 정선군 홍보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회선언과 축사를 이어갔다.

내빈들은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50회 정선아리랑제를 홍보하며 전국 참가자들에게 정선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정선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등이 치안 관리와 교통 통제를 맡았으며, 체육회·육상연맹·여성자치회·적십자회·새마을회 등 171명의 인력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주차, 물품보관, 포토존, 먹거리 부스 등 세밀한 지원을 펼쳤다.

특히 한복을 입고 참가자들을 맞이한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행사장에는 정선의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뗏목 모형 포토존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이봉주 선수는 팬사인회와 함께 참가자들과 5km 코스를 달리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김요한 홍보대사도 함께 달리며 동강의 아름다움을 나누었다. 정선군립예술단의 아리랑 공연 역시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군은 대회와 함께 KTX 평창–정선선 국가철도망 반영 서명운동을 진행해 많은 참가자들이 동참, 교통망 개선을 위한 지역의 노력에 힘을 보탰다.
지난 6일 열린 ‘2025 정선 동강마라톤대회’의 마라토 코스를 직접 설계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6일 열린 ‘2025 정선 동강마라톤대회’의 마라토 코스를 직접 설계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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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선수는 "정선동강마라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앞으로 명품대회로 발전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첫 대회를 발판으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찾는 대표 대회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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