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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 없는 전북…한옥 스테이로 IOC 공략

등록 2025.09.09 11:23:02수정 2025.09.09 14: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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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부족한 숙박시설을 한옥스테이로 대체하기로 했다. 전북의 강점인 한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는 5성급 호텔 건립을 위한 민자유치와 호텔관련 업체 등과 활용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림픽을 치루기 위해서는 5성급 호텔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도는 접근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문화올림픽을 내세운 만큼 '한옥형 K-스테이'를 활용해 IOC 위원들과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전북에는 총 347개 업체의 한옥스테이가 운영 중이며 객실도 1364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전주권에만 271개 업체가 1059실을 운영하고 있다.

관건은 한옥스테이가 IOC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미 도는 5성급 호텔 부족의 약점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

지난해 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과정이 그 예다.

김관영 지사는 "전주에 대규모 컨벤션센터도 없고, 5성급 호텔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한테는 대학캠퍼스가 있고, 한옥이 있다. 색다른 매력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대회를 유치했다.

전통과 문화로 약점을 극복한 사례 중 하나인 셈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5성급 호텔 건립을 위한 민자유치를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우리의 강점이 있는 한옥형 K스테이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등 문화와 전통을 앞세워 올림픽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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