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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2회 추경안, 1209억 증액한 8464억 편성

등록 2025.09.09 15: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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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민생경제 회복과 선제적인 재난·재해 대응을 위해 총 8464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회 추경예산 대비 1209억원(16.66%) 증가한 액수다.

이번 추경예산에는 상반기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한 65억원을 반영했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비 853억원을 편성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빗물받이 및 관로 준설 12억원,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확대 구축 2억4000만원, 화재 안전 성능보강·자동소화용구 구입 2억9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또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건립 25억원, The Wave 복합시설 건립과 장생포 해군숙소 매입 29억원,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냉각기 설치 2억4000만원 등을 증액해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동평공원 하부 공영주차장 신축 64억원, 솔마루길 시설물 정비사업 7억원, 태화강 그라스정원 조성 5억원 등을 반영했다.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복지 분야 예산도 확대된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22억원, 0~2세 보육료 6억원이 증액됐고, 임신·출산율 제고를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에 6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도 구민 생활과 직결된 경제 회복과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72회 남구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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