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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시당 브리핑 두고 "내로남불" vs "본연의 의무"(종합)

등록 2025.09.11 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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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브리핑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5.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브리핑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5.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내로남불 정쟁 브리핑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민주당 울산시당이 발표한 주간브리핑에 담긴 사실 왜곡과 분열조장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울산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협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브리핑을 통해 울산의 주요 현안을 거론했지만, 그 내용은 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고민보다 정치적 공세와 책임 전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울산발전을 위해서는 여아가 따로 없다. 정쟁이 아닌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주간브리핑을 통해 ▲범서하이패스IC 재조정 필요 ▲울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특별지역 제외 ▲울산시 민주당의 예산정책협의회 제안 거부 등을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범서하이패스IC 문제는 이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상태"라며 "특별지역은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예산정책협의회는 이미 여야 국회의원 모두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민주당에서 별도의 예산 협의를 요구하는 것은 울산시의 행정력을 분산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주간브리핑은 민주정당이 마땅히 해야 할 본연의 의무"라고 반박했다.

울산시당은 "범서하이패스IC가 개통되고 과다한 요금으로 시민의 불만이 폭발했던 만큼, 민심에 귀 기울였던 것일 뿐"이라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미지정 역시 여수, 서산이 발빠르게 대처해 지정받았음에도 울산은 아직 신청도 하지 않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또 "예산정책협의는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먼저 협치의 차원에서 제안한 것"이라며 "이를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은 김두겸 울산시장"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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