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문화가 도시의 미래 결정짓는 핵심"
'의정부 문화혁신 로드맵'을 발표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 문화혁신 로드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9.16 ati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01944449_web.jpg?rnd=20250916103622)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 문화혁신 로드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9.16 [email protected]
김 시장은 이날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가 도시의 기반이고 문화는 삶의 방식과 도시의 품격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역사와 문화 잠재력이 공존하는 도시가 바로 의정부"라고 강조했다.
의정부는 조선시대 국가행정의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간직한 도시다.
젊은 세대의 문화소비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문화 혁신의 가능성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김 시장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도시 정체성 강화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 기반의 산업 확장이라는 3대 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시민의 삶에 스며드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시 고유의 역사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정체성과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대표 과제로는 ▲'태조·태종 의정부행차'와 '태조 어진' 제작 ▲아카이브 공공플랫폼 개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용현산단 조성 등이 있다.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620년의 시간을 넘어 두 왕이 만나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는 전국 유일의 프로젝트다.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 문화혁신 로드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9.16 ati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01944451_web.jpg?rnd=20250916103656)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 문화혁신 로드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9.16 [email protected]
‘태조 어진’ 제작은 조선시대 국가 행정의 중심이었던 ‘의정부’라는 지명의 유래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로, 전문가 고증을 거쳐 정밀하게 복원함으로써 도시 브랜드의 상징성을 한층 높인다.
또 15분 내 문화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건립 ▲신상호갤러리 조성 ▲의정부문화원 신축 이전 등을 추진하고,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민간 문화 공유공간인 ‘사이공간’과의 연계를 강화해 문화 흐름을 확장한다.
문화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관광과 콘텐츠 산업을 연계해 도시경제를 활성화하는 성장 기반 마련 계획도 세웠다.
핵심 과제로는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출범 ▲의정부형 문화산업 스타트업 추진 ▲관광·지역축제 발전 ▲CRC 디자인클러스터 조성이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도시는 더 이상 산업이나 인프라만으로 경쟁하지 않는다. 이제 문화가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동력"이라며 "의정부가 문화로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경기북부의 문화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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