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스페셜 보잉보잉' 11월1일 개막…이경실·정가은 출연
대학로 스타릿홀에서 내년 2월1일까지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 출연진. (극단두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이 11월1일 서울 대학로에 새로 문을 여는 스타릿홀의 개관 특별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무대에는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이경실이 피옥희 역으로 합류한다.
이경실은 특유의 생활밀착형 유머와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무대 위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호흡과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배우 정가은은 도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최이수로 분한다.
故 박노식, 박준규에 이어 3대 배우 가문을 잇는 박종한과 그룹 태사자 출신의 박준석은 조지섭 역을 맡는다.
이들 외에도 '보잉보잉'에 200회 이상 출연한 안상훈, 강신혜, 노승민, 이열 등이 교체 출연한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이승민, 최혜린, 차샤나, 김치성, 김동진 등도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극작가 마르크 까몰레티의 '보잉보잉'을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작품은 2002년 한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후 꾸준히 공연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작품은 애인 셋의 비행 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하며 몰래 데이트를 즐기던 조지섭에게, 어느 날 악천후로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세 명의 애인이 모두 집으로 찾아와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손남목 극단두레 대표는 "대학로 최장수 공연의 자부심을 갖고 더 세련되고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명품코미디라는 명성에 걸맞게 캐스팅에 최선을 다했고, 스페셜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만큼 웃다가 지칠 수 있는 게 어떤 것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스페셜 보잉보잉'은 내년 2월1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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