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서울시민연극제 성료…극단 대로 '테라피' 대상
27일 시상식으로 27일 간의 여정 마무리

제11회 서울시민연극제에서 은평지부 극단 대로의 '테라피'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울연극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제11회 서울시민연극제가 27일 시상식을 끝으로 2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곧 배우이자 예술가'라는 취지 아래 서울 전역의 시민극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극을 통해 교류하고 성장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메인 프로그램인 '경연대회'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0개구를 대표하는 시민연극 동아리가 참가했다.
참가 단체들은 각 지역에서 꾸준히 연극 활동을 이어오며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고, 작품마다 개성과 매력을 발산해 관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상은 은평지부 극단 대로의 '테라피'가 차지했다.
병과 가족 그리고 사장을 소재로 일곱 여자가 그려내는 삶을 다룬 작품은 배우들의 뛰어난 호흡과 완성도 높은 무대 구성으로 관객과 심사위원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강동지부 강동아트시민연극의 '금 따는 콩밭'이 받았다.
서울연극협회는 "서울시민연극제는 연극이 전문가들만의 연극이 아닌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 속 예술임을 보여주는 자리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연극을 통해 자아를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며 지역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가꿔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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