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축물 총 742만1603동…연면적 축구장 1만2231개
지난해 기준 건축물 동수, 전년 대비 0.4%↑
연면적 43억1498만㎡…전년 대비 2.1% 증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 대비 연면적의 증가율이 더 크게 나타나는 등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도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지난해보다 3만519동(0.4%) 증가한 742만1603동으로, 연면적은 전년 대비 8732만7000㎡(2.1%) 증가한 43억1498만7000㎡로 나타났다. 이는 축구장(7140㎡) 기준 약 1만2231개, 잠실 야구장(2만6331㎡) 기준 약 3317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0.7%,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연면적의 증가율이 더 큰 것으로 보아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은 8156동(3912만8000㎡) 증가한 207만5316동(19억6494만6000㎡), 지방은 2만2363동(4819만8000㎡) 증가한 534만6287동(23억5004만㎡)이다.
용도별 면적은 주거용(46.1%, 19억8714만8000㎡), 상업용(22.1%, 9억5524만8000㎡) 건축물의 비율이 가장 높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공업용(2.7%, 1252만2000㎡), 상업용(2.2%, 2055만9000㎡)이 높게 나타났다.
주거용 건축물 중 세부 용도별 면적은 아파트가 12억8786만㎡(64.8%)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3억3305만7000㎡(16.8%), 다가구주택 1억7212만1000㎡(8.7%), 다세대주택 1억3380만8000㎡(6.7%), 연립주택 4548만6000㎡(2.3%) 순이다.
상업용 건축물 중 세부 용도별 면적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3억513만9000㎡(3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2억4801만8000㎡(26.0%), 업무시설 1억8965만4000㎡(19.9%), 판매시설 6534만5000㎡(6.8%), 숙박시설 5602만9000㎡(5.9%) 순이다.
한편, 지난해 말소된 건축물은 4만2034동으로 전년(4만7701동) 대비 11.9% 감소했다. 또 사용승인 이후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의 동수 기준 비율은 44.4%로 전년(42.6%) 대비 1.8%포인트(p) 증가했다.
건축 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9.0% 감소했고, 착공과 준공은 각각 6.7%, 1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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