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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야구 성지' 장충리틀야구장 전면 개선…육성 환경 조성

등록 2025.11.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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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선수 육성 위한 국내 대표 시설로

[서울=뉴시스]장충리틀야구장. 2025.09.30.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충리틀야구장. 2025.09.30.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유소년 야구의 상징적 공간인 장충리틀야구장의 시설이 전면 개선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1970년대 초에 조성된 노후 장충리틀야구장 시설을 전면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장충리틀야구장을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국내 대표 시설로 만든다.

2007년 리모델링과 2022년 전광판 교체를 거쳤지만 시는 이번에 시설 전면 개선을 추진한다.

아울러 장충리틀야구장 관리 주체가 서울시 정원도시국에서 관광체육국으로 바뀐다. 공원 부속 시설이 아닌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체육 시설로서 전문적·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장충리틀야구장은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에 있는 리틀야구 전용 구장이다. 1970년대 초에 개장한 유소년 야구 성지다. 박찬호, 이승엽 등 한국 야구를 빛낸 선수들이 꿈을 키운 곳이다.

1970년 당시 김종락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영부인 육영수 여사에게 어린이 전용 구장 건립을 건의했고 장충리틀야구장은 이듬해인 1971년에 개장했다. 한국 리틀야구팀은 1983년과 1985년 세계 리틀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2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29년 만인 2014년 한국 리틀야구팀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미국 일리노이팀을 꺾고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장충리틀야구장은 부지 면적 6004㎡에 경기장 면적은 3532㎡다. 바닥은 인조 잔디다. 약 2500명을 수용한다.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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