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향 가득한 고흥 오세요" 고흥유자축제 11월6~9일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 다채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20만 그루의 유자나무가 집중된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개최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사람향기!(Humanity) 유자천국!!(Ujatopian)' 주제로 고흥 유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형·체험형 축제로 펼쳐진다.
축제장에서 끝없이 펼쳐진 유자밭의 파노라마와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밤에는 빛의 환희(루미너리), 유자 벌룬, 대형 유자 조형물, 멀티미디어 드론 쇼가 어우러진다.
유자밭 힐빙가든에서는 뮤지컬, 변사극, 클래식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이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축제위원회는 유자 축제의 성격에 맞는 유자 천연비누, 유자 테라리움, 유자 피자, 유자라면 시식, 유자청 담그기 등 20여 개의 체험 부스와 유자 관련 식품, 유자 묘목, 유자 김밥, 멍석 알유자 판매, 지역 특산품 등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40개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던 향토음식관 부스는 가격, 맛, 양 등을 맞춤형으로 확대해 16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 일정은 첫째 날 개막 축하 콘서트로 김희재, 마이진, 태진아 등이 출연해 화려한 막을 연다. 둘째 날인 7일은 유자락 추억 콘서트가 열리며 육중완밴드, 윤수일밴드, 왁스 등이 무대를 꾸민다.
셋째 날은 유자밭 드림콘서트가 진행돼 딘딘, 하이키, 씨아이엑스 등이 청춘의 열기를 더하며, 마지막 날 가을밤 콘서트에서는 장민호와 최수호 등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유자 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맞이를 위해 야놀자 고흥숙박할인 프로모션, e트레인 교통비 지원 철도 상품, 8인 이상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외국인 축제장 방문 투어 등을 운영한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유자축제는 2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된 만큼, 이번 제5회 축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표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1월, 고흥이 유자 향기와 사람 향기로 물드는 가을 축제의 장으로 군민과 관광객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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