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 829종 '장록습지', 생태교란식물 제거…'양미역취'
![[광주=뉴시스] 광주 장록습지에 노랗게 꽃을 피우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 양미역취. (사진=영산강환경청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01977366_web.jpg?rnd=20251028142354)
[광주=뉴시스] 광주 장록습지에 노랗게 꽃을 피우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 양미역취. (사진=영산강환경청 제공) 2025.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장록습지에서 생태교란식물인 양미역취 정화활동을 펼쳤다.
최근 양미역취는 장록습지 억새 군락지에서 빠르게 자라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에는 광주시, 환경공단, 야생생물관리협회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과거 일부 지자체는 생태교란식물인 양미역취를 관상용으로 심는 경우가 있었으나 2020년 이후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이뤄지면서 정화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장록습지에는 양미역취를 포함해 환삼덩쿨, 털물참새피, 도깨비가지 등 9종의 생태계교란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황룡강과 영산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장록습지는 광주 지역 습지 51곳 면적의 28%를 차지하는 지역 내 가장 큰 습지다. 육상곤충·식물·조류·어류·포유류 등 다양한 동식물 829종이 서식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산구는 장록습지를 람사르습지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김영식 환경관리국장은 "도심형 최초 국가 습지인 장록습지의 생태계 보전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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