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1월 국고채 경쟁입찰 15조 발행…원화 외평채 8000억

등록 2025.10.30 17:39: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재부, 국고채·원화 외평채 경쟁입찰 발행 계획

내달 재정증권 발행 계획 없어…세입여건 개선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현판. 2023.04.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현판. 2023.04.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가 다음달 총 15조8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시장에 공급한다.

15조원 규모의 국고채가 경쟁입찰로 발행되며,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8000억원도 추가 발행한다. 다만 세입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재정증권은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11월 국고채 및 외평채 발행 계획에 따르면, 다음달 총 15조원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이달 발행 규모보다 1조5000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2조원 ▲3년물 3조원 ▲5년물 2조8000억원 ▲10년물 1조6000억원 ▲20년물 5000억원 ▲30년물 4조1000억원 ▲50년물 1조원을 발행한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종목간 교환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0년물·20년물·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의 교환이 이뤄지며, 물가채 경과종목과 10년물 명목채 지표종목 간 교환은 10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

아울러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3조2000억원 수준으로 1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는 추후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경쟁입찰 발행·비경쟁인수·교환·모집 등을 포함한 10월 실제 발행 규모는 17조7220억원으로 예상된다. 최종 발행실적은 오는 31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아울러 다음달에는 재정증권은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재정증권은 회계연도 내 세입-세출간 일정 불일치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날 기준 재정증권과 한국은행 일시차입은 모두 상환해 발행잔액은 없으며, 올해 평잔 기준(1월1일~10월30일)으로는 각각 9조1000억원과 6조5000억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8000억원, 6000억원 낮은 수준이다.

기재부는 다음달 8000억원의 원화표시 외평채 1년물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여기엔 국고채 전문딜러(PD),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PPD) 및 통화안정증권 입찰대상 기관 등 총 31개 기관이 참여한다. 
[세종=뉴시스] 2025년 11월 국고채 및 원화표시 외평채 발행일정. (자료=기재부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2025년 11월 국고채 및 원화표시 외평채 발행일정. (자료=기재부 제공) 2025.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