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혈당 스스로 관리"…밀양시, 심뇌혈관질환 예방 성과
혈압·혈당 자가관리 역량 강화
![[밀양=뉴시스] 밀양시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01985902_web.jpg?rnd=20251106121339)
[밀양=뉴시스] 밀양시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을 줄이기 위해 혈압계·혈당계 무료 대여와 맞춤형 건강교육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중증 질환이다. 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 내 심뇌혈관 예방관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과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밀양시의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33.1%,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15.2%로 경남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스스로 혈압과 혈당을 알고 관리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보건소는 혈압계·혈당계 무료 대여사업을 운영하며, 합병증 검사와 맞춤형 예방 관리 교육을 병행해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생활 습관 개선을 돕고 있다. 보건소 방문 시민을 대상으로 상시 건강상담과 생활 습관 개선 교육을 강화해 자가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혈압계·혈당계 대여 2000건, 합병증 검사 800건, 건강상담 및 보건교육 1만400여 명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밀양=뉴시스] 밀양시보건소가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01985903_web.jpg?rnd=20251106121427)
[밀양=뉴시스] 밀양시보건소가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진또배기 무조건 건강이야 경로당 사업을 통해 경로당과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한 예방 교육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총 197회에 걸쳐 2561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개인별 건강 상태 안내, 생활 습관 개선 지도, 응급상황 대처법 교육 등을 실시했다.
한 어르신은 "젊을 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들수록 혈압이 자꾸 오르더라"며 "교육을 통해 소금 섭취를 줄이고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9월 첫째 주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들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스스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건강 측정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백경희 건강증진담당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시민들께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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