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라이트메탈, 3분기 누적 흑자 전환 성공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주라이트메탈은 주조 산업 최대 비수기인 3분기 혹서기에도 매출 652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해 누적 기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42억원 적자)에 비해 큰 폭으로 적자 규모를 줄였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2005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회복세가 뚜렷이 입증된 셈이다. 이는 혹서기 높은 온·습도로 주조 불량률이 증가하고, 극한 더위로 설비 효율·생산성이 저하되는 계절적 악재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는 미국 내 자동차 관세 이슈 및 판매 감소로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예상돼 수출 물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도 "고환율 수혜, 개발이익 환수를 통해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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