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지난해보다 14배↑…세종시 어린이 접종 당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독감이 유행 중인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이른 인플루엔자 유행이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으로 확산하며 방역당국이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초등학생 연령대에서 급증세가 두드러지면서 학령기 아동에 대한 예방접종 참여율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2025.11.19.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9/NISI20251119_0021066565_web.jpg?rnd=2025111914540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독감이 유행 중인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이른 인플루엔자 유행이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으로 확산하며 방역당국이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초등학생 연령대에서 급증세가 두드러지면서 학령기 아동에 대한 예방접종 참여율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2025.11.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는 최근 독감(인플루엔자)이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어린이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6주차(11월 9∼15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6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명) 대비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다수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장기간 머무는 7∼12세 아동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어린이를 중심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독감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이며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의료기관은 세종시 보건소 홈페이지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수영 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있다면 가능한 빠르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고위험군은 가급적 신속히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고열·근육통·기침 등 증상을 유발하며 폐렴을 비롯한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는 예방접종이 독감의 중증화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만큼 어린이·65세 이상 어르신·임산부·청소년 등 취약계층에게 적극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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