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손잡은 강화군, '신혼집' 공급합니다…월세는 3만원
![[인천=뉴시스] 1일 인천 강화군청에서 박용철 강화군수(왼쪽 네번째부터)와 서환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2025.12.0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7242_web.jpg?rnd=20251201163003)
[인천=뉴시스] 1일 인천 강화군청에서 박용철 강화군수(왼쪽 네번째부터)와 서환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2025.12.01.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강화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3만원 신혼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날 LH인천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임차료를 지원해 실 부담액을 매달 3만원으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 LH에서 공급하는 강화읍 소재 송악하얀집, 신문1·2단지 공공임대주택 입주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이들은 군으로부터 월 최대 30만원의 임차료를 최장 7년간 받게 된다.
입주자는 매달 3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인천시가 시행 중인 천원주택 사업과 같은 금액이다.
군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지 못한 신혼부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확대해 신혼부부 인정 기간을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2년 더 연장한다. 연간 지원금 한도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2배 상향했다.
지원 희망 신혼부부는 이달 중 고시될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도시개발과 또는 강화읍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협약은 신혼부부가 주거비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들이 찾아오는 활기찬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주거 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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