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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청년농업인 위한 '스마트팜 사관학교' 본격 운영

등록 2025.12.02 14: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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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저비용 스마트팜 구축, 성장 기회 제공

[아산=뉴시스] 아산형 충남 스마트팜 사관학교 쌈채소 재배 모습.(사진= 아산시 제공).2025.12.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아산형 충남 스마트팜 사관학교 쌈채소 재배 모습.(사진= 아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아산시는 미래 농업 인재 양성과 스마트농업 기반 강화를 위해 '아산형 충남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산형 충남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아산시 염치읍 염성리 313·316에 조성됐다. 딸기 온실(1776㎡)에 1명, 쌈채소 수직형 온실(1008㎡)에 2명 등 총 3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생산·수확·판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받는다.

입주 청년들은 ▲딸기 수경재배 ▲수직형 쌈채소 양액재배 ▲양액·환경 데이터 분석 ▲병해충 모니터링 ▲에너지 절감형 환경 기술 등 스마트농업의 핵심 기술을 교육과 실습을 통해 익히게 된다.

아산시는 2023년부터 청년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수직형 스마트온실, 자동양액공급 시스템, 기상·환경 통합제어 시스템 등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해 왔다.

특히 ▲수냉식 냉난방 시스템 ▲수직형 Y자 구조 재배기 ▲친환경 온실 자재 도입 등 최신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해 온실을 조성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생산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청년농업인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초기 투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실·양액기·환경제어기 등 핵심 시설을 저비용으로 제공하고 경영·마케팅 교육도 병행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용 아산시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스마트팜 사관학교 운영을 계기로 아산이 충남 스마트농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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