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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내년 국가예산 1조125억 확보… 4년 연속 1조 시대

등록 2025.12.04 09: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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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산업·안전·농축산·문화 전 분야 반영

미래 성장동력 확보 속도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으로 총 1조125억원(국가 직접사업 5176억원, 시 직접사업 4949억원)이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사업 종료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1조원 이상 확보에 성공해 지역 성장 기반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게 됐다.

확보한 주요 예산은 신산업, 환경·안전, 농축산,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포함됐다.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농업 로봇 실증기반 구축 20억원(총 279억원), 건설기계 상용화 기반 16억원(총 262억원)이 반영돼 김제 주력산업 다각화에 힘이 실렸다.

새만금 수질개선 및 악취 저감을 위한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 96억원,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죽산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5억원, 청하면 취약지역 개선 2억원도 확보됐다.

문화·안전 분야에서는 김제 관아 외삼문 복원 3억원, 의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0억원, 오정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 5억원 등이 책정됐으며, 신풍지구 노후하수관로 정비 4억원도 포함됐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첨단정밀육종 기반 구축 5억원, 홍산지구 배수개선 1억원, 사료작물 종자 생산단지 2억원이 반영돼 기후 대응 및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이 마련됐다.

새만금 사업 예산도 대거 포함됐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968억원, 지역 간 연결도로 1206억원, 새만금 수목원 871억원, 신항만 조성 715억원 등 주요 국책사업이 재원 확보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메가샌드박스와 연계된 새만금 헴프산업 클러스터 구축 5억원도 신규 반영됐다.

정성주 시장은 "지역 정치권과 원팀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확보된 예산으로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시민 행복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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