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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 유출 막는다" BNK금융, 포용금융 확대

등록 2025.12.05 10: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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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BNK금융그룹. (사진=BNK 제공) 2025.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BNK금융그룹. (사진=BNK 제공) 2025.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BNK금융그룹은 연간 1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역 청년 유출 문제 해결, 금융 취약계층의 신속한 회복·재기 지원을 양대 축으로 삼아 포용금융을 본격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BNK금융은 고객이 금리를 결정하는 새로운 구조를 적용해 포용금융의 대전환을 이끈다는 방침이며, 지역 유입 청년과 지역 거주 청년으로 구분해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지역 청년 근로자의 지역 이탈 방지,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고객 금리 선택형 대출 신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청년의 생애주기(정착기-성장기-안정기)를 감안한 소득 수준별 상환 구조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상품이 될 전망이다.

또 지역으로 취업하는 수도권 청년에 대해서는 정주 지원을 위해 외부 기관과 협약을 통해 저리의 대출을 공급한다. 3년간 고정금리,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통해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자유로운 상환을 보장해 청년층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 취약계층의 부채 부담 경감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소멸시효 완성 채권 탕감으로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누적된 부채 문제를 해결을 위한 연체 차주의 채무조정비율도 최대 80%까지 상향했다고 BNK는 전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BNK만의 포용금융을 통해 청년 근로자가 부산·울산·경남지역에 매력을 느끼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금융취약 계층이 정상적인 경제 활동 복귀를 지원해 지역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금융은 포용금융과 더불어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책임을 이행하는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산업단지 근로자 작업복 공공 세탁소 '동백일터클리닝' 운영 지원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컨설팅, 시설 개선 금융 공급 ▲청년 기업탐방형 일경험 프로그램 ▲노년층 일자리 창출 및 자기계발 사업 후원 등 지역 근로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더불어 ▲지역 취약계층 아동 대상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아이사랑 문화사랑 DAY' 운영 ▲복지관,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 또한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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